‘상생 방송’ 상상라이프서 중소기업 판로 확대…SNS 팔로워 100만 효과 노려
롯데홈쇼핑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성장 지원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20일 개그맨 김민기, 홍윤화 부부가 고정 출연하는 상생 전문 프로그램 ‘상상라이프’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상상라이프는 홈쇼핑 방송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에게 판로를 지원하는 상생방송으로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특히 SNS 팔로워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개그맨 김민기, 홍윤화 부부가 고정 출연해 우수한 품질을 갖춘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소개한다.
롯데홈쇼핑은 식품과 생활 상품 중심인 상생방송 진행자로 김민기, 홍윤화 부부가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7개월 간 섭외에 공을 들였다. 이들 부부도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는 상생방송의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동참을 결심했다는 게 롯데홈쇼핑의 설명이다.
20일 오후 3시 10분 상상라이프 첫 방송에서는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 보양식 ‘화풍 쭈꾸미’를 선보인다. 향후에는 대구 막창 맛집으로 유명한 와룡막창, 제주 황금향 등 지역 유명 먹거리를 비롯해 21.1도씨 무선 자동 다지기, 펀펀 물걸레 청소기 등 다양한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2013년 상생방송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300개 업체가 참여해 1400회 방송, 누적 주문건수 45만 건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편성시간을 2배로 확대하고 영상 제작 지원금 5억 원을 지원했다. 상생방송을 계기로 해외까지 진출한 지역 맛집부터 매출액이 2배 이상 신장한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성공사례를 배출하고 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판매수수료 없이 운영하는 상생방송 최초로 고객에게 친근한 인기개그맨이 고정 출연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수한 상품과 재미까지 더한 차별화된 상생방송으로 보다 많은 성공사례를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