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사업 기업인 KC코트렐이 저온 열분해 가스화 원천기술 보유사인 보국에너텍과 저온 열분해 가스화 기술 시장 개척을 위해 손잡았다.
KC코트렐은 지난 12일 서울시 마포구 KC코트렐의 본사에서 ‘저온 열분해 친환경 플랜트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기환경, CCS,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 등 분야에서 다양한 국내외 EPC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가진 KC코트렐이 보국에너텍의 저온열분해 가스화 기술을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내 폐기물 발생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소각 처리의 경우 다양한 오염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보급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 양사는 저온 열분해 가스화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공감했다.
저온 열분해 가스화 기술이 가진 장점은 최적 공기비에 따른 완전연소로 유해 배출가스, 특히 질소산화물 저감에 있어서 우위를 지니며, 더 나아가 낮은 수준의 유지보수비로 장기간 운전에도 경제적이라는 설명이다.
양사는 보국에너텍이 지닌 저온열분해 가스화 기술이 현재 폐기물 처리 시장에서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스토커(Stoker) 타입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부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KC코트렐은 "관계사를 통해 이미 수년 동안 국내 소각로를 설치한 경험이 있고,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에서 관련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며 "KC코트렐의 글로벌 영업망과 다양한 국내외 설치, 시공 경험이 보국에너텍이 보유한 원천기술과 결합하여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