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4651억…전년 比 43.4%↓

입력 2023-07-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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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경영실적.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1383억 원, 영업이익 4651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43.4% 감소했다.

실적 감소는 철강 업황이 부진한 탓이다. 철강업황은 건설ㆍ자동차ㆍ조선 업황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실적에 절반 이상 영향을 미치는 건설 부분 시황이 불경기다. 주력 판매 제품인 철근과 H형강 역시 판매가 줄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 있는 전기로, 고로 생산설비를 활용해 저탄소화된 고장력강 및 자동차 외판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고품질 강종 생산기술을 사전에 확보해 고객들의 저탄소제품 요구에 적극 대응해갈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건설 경기 둔화세 지속에도 자동차 및 조선 수요 개선에 맞춰 제품 판매를 강화해 하반기에도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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