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선별 입고하고 공장서 2차 검사
▲풀무원식품이 국산콩 두부에 사용하는 콩을 기존 1등급에서 특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식품은 국산콩 두부에 사용하는 콩을 기존 1등급에서 특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풀무원은 국산콩 두부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국산콩 제품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정했다. 국산콩 콩나물 역시 특등급 콩만 사용하기로 했다.
특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콩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시한 농산물 표준 규격에 따르면 특등급 콩은 피해립, 미숙립, 이종곡립, 이물을 제외한 낟알을 일컫는다.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 풀무원은 선별된 콩만을 생산공장에 입고 중이며, 공장에서도 2차 검사를 실시한다.
풀무원은 특등급 콩을 도입한 후에도 국산콩 두부, 콩나물의 가격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최윤경 풀무원식품 Soy DM(Domain Manager)은 “이번 특등급 콩 도입의 취지는 가장 좋은 품질의 국산콩을 사용한 두부와 콩나물을 확대해 더욱 좋은 풀무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국산콩 사용 확대로 우리 농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