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번에는 LH 본사·경기남부본부 대상 압수수색

입력 2023-08-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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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LH 본사 모습. (연합뉴스)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 진주시 본사와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9일 LH 발주 아파트 철근 누락 의혹 수사와 관련해 압수색을 시작했다. LH 본사와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등 지역본부·사업소 총 5곳에 대해 동시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설계와 시공·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 아파트 부실 시공 의혹 전반을 수사할 방침이다.

LH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수원당수와 오산세교 등 경기 남부 지역 단지 위주로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LH는 20곳의 철근 누락 공공아파트 단지 설계·감리업체 41곳과 시공업체 50곳 등 모두 91개 업체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경찰은 각 아파트 단지 소재지를 담당하는 시·도경찰청 9곳에 사건을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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