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각) 룩셈부르크에서 (사진 왼쪽부터)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필립 브라운(Philip Brown) 클리어스트림 CEO가 국채통합계좌 구축·운영 계약을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이순호 예탁원 사장이 전날(현지시각) 룩셈부르크에서 필립 브라운(Philip Brown) 클리어스트림 CEO와 국채통합계좌 구축·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채통합계좌는 국제예탁결제기관(ICSD)인 클리어스트림이 예탁결제원에 개설하는 계좌로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에 개별 계좌 개설 없이 동 계좌를 통해 국채의 통합 보관‧관리가 가능하다.
이 사장은 “이로써 ICSD 국채통합계좌 구축을 위한 법적·제도적 협의가 마무리 되었다”며 “향후 지속될 연계시스템 구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브라운(Philip Brown) 클리어스트림 CEO는 “예탁결제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채통합계좌가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시장 투자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ICSD로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 국채통합계좌 계약 체결 완료를 계기로 연계시스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내년 상반기 중 국채통합계좌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