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적용...“원가상승 탓 불가피한 결정”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사진제공=골든블루)
국내 위스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골든블루가 내달부터 출고가 인상에 나선다.
6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회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위스키 제품에 대해 출고가를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골든블루 사피루스(450㎖)’ 출고가는 기존 2만4255원에서 2만5905원으로 인상된다. 인상률은 6.8%다.
또한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450㎖)’의 출고가는 기존 3만7235원에서 7.5% 오른 4만40원으로 변경된다.
주류 매출 하락, 제반 원가 상승 등 대·내외적인 상황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출고가를 올리기로 결정했다는 게 골든블루의 설명이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주류매출 하락, 물가 상승과 원액가격, 원자재, 물류비 등 제반 원가상승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면서 “2019년 물가 안정에 힘쓰는 국가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 인하한 적이 있는데 이번 가격 변동은 가격 인하 전 수준으로 다시 되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