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알 파치노(83)가 29세 연인 누어 알팔라와 결별했다. 득남 소식을 전한 지 3개월 만이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는 최근 결별했다. 알팔라는 3개월 된 아들 로마 알팔라 파치노의 양육권을 위한 법적 서류를 제출했다.
알 파치노와 알팔라는 지난 2022년 4월 열애를 시작해 지난 6월 아들을 출산했다. 알 파치노가 83세에 얻은 아들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의 네 번째 자녀이기도 하다.
당시 알 파치노는 알팔라의 임신 소식을 듣고 자신의 자녀라고 믿지 못했다. 자신이 여성을 임신시킬 수 없는 의학적 문제가 있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DNA 검사 결과 알 파치노의 아들임이 확인됐다.
두 사람의 출산 소식은 현지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의 놀라운 나이 차이 때문이었다. 알팔라는 29세. 83세의 알 파치노와는 54세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진 뒤 한 소식통은 페이지식스를 통해 “두 사람은 팬데믹 당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나이 차이는 문제 되지 않는 것 같다”라며 “알팔라는 대부분 부유한 노인과 데이트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알팔라는 롤링 스톤스의 프론트맨 믹 재거, 억만장자 투자자 니콜라스 버그그루엔과 여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 파치노는 단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미혼 상태지만 전 연인들과의 사이에서 1989년 딸 줄리, 2001년 쌍둥이 남매 올리비아와 안톤을 품에 안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