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 막자” 금감원, 금융권에 우수 기술 핀테크 기업 소개

입력 2023-09-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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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금융권의 다크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을 금융권에 소개하는 ‘테크 파인더(Tech Finder)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다크웹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불법으로 탈취된 금융정보와 악성코드(랜섬웨어)를 유통하는 등 보안위협이 고도화되면서 금융권에서도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금융사가 다크웹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신기술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핀테크 기업에는 금융권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쇼케이스에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의 홍보 부스를 제작해 지원할 예정이다.

쇼케이스와 함께 ‘금융권의 다크웹 위협 대응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개최한다. 은행·보험·증권 등 주요 금융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다크웹 위협 대응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를 활용한 다크웹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쇼케이스는 다크웹 모니터링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 핀테크 기업에 한해 참가신청서를 접수하고, 5개사 내외로 참석 기업을 선정한다. 참가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다. 신청서를 작성해 금감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18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수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술력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 간 소통과 협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을 지속 발굴해 소개하고, 금융사와 협업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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