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뉴빌리티와 로봇 배달 시범 서비스 실시
▲교촌치킨 건대점에서 출발한 자율주행 배송로봇 ‘뉴비’가 건국대학교 캠퍼스로 배달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건국대 캠퍼스에 로봇 배달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함께 내달 30일까지 진행하며, 교촌치킨 건대점과 건국대 내 배달에 한해 이뤄진다.
서비스에 사용되는 로봇은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송 로봇 ‘뉴비’다. 뉴비는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 배송로봇으로 경제성과 성능 모두 갖춘 기체로 평가 받고 있다. 안정적 주행능력과 뛰어난 인지기술을 갖춘 반면 기술 최적화로 비용은 합리적인 편이다.
주문은 로봇 배송 전문 B2C 주문시스템인 ‘뉴비오더’를 통해 가능하다. 카카오톡 채널 ‘뉴비오더 건국대캠퍼스’에 접속해 건국대 캠퍼스 내 지정된 위치로 배달 주문을 전송하면 된다.
주문을 받으면 뉴비가 스스로 교촌치킨 건대점을 찾아 치킨을 받은 후 주문 시 지정한 위치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교촌은 이번 시범 서비스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의 가맹점 적용 상용화 가능성을 사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인건비 절감, 배달 인력난 해소 등 매장의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상용화 이전 실증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배송 로봇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