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대규모 개편…고객 맞춤형 라인업 강화
신세계면세점이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인기있는 4세대 뷰티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입점시키며 ‘K뷰티의 성지’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신세계면세점은 9월 개편을 통해 명동점에 16개, 부산점에 29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명동점에는 토리든, 소녀콜라겐, 뉴라덤, 오데어, 미친스킨, 숌, 쿠피 등 총 7개의 신규 인기 국산 뷰티 브랜드가 업계 단독 입점한다. 또 인기 라이프스타일 기반 친환경, 비건 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체이싱래빗, 시타, 오에라, 트리셀 등을 포함한 11개의 신규 매장이 문을 연다.
부산점에는 4세대 K뷰티 시장을 개척하며 인기몰이 중인 조선미녀와 마녀공장이 새롭게 입점한다. 그 외 스킨케어 부문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리쥬란, 국내 쿠션 브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정샘물, 녹두를 원료로 친환경 공법과 유기농 인증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플레인 등 총 22개의 브랜드가 새롭게 오픈한다.
최근 친환경, 고기능성 및 색조 화장품, 스페셜 케어 등 트렌드에 맞춰 명동점과 부산점 뷰티 카테고리에 4세대 K뷰티 브랜드를 대거 영입했다는 게 신세계면세점의 설명이다.
4세대 K뷰티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착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로 MZ세대가 선호하는 아트, 캐릭터 기반의 패키징과 더불어 친환경 & 웰니스를 중점으로 의식적인 구매를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명동점과 부산점에 K뷰티 브랜드 개편을 진행했다”며 “부산점은 대형 크루즈 입항과 더불어 부산 국제 영화제, 불꽃 축제 등을 앞두고 있어 브랜드 개편에 더욱 신경 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