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황금녘 동행축제를 맞아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우수 소상공인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26일 글로벌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유튜브 채널과 가치삽시다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26일 오후 3시 말레이시아 국적 인플루언서(사브리나)와 쇼호스트가 1시간 동안 진행한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약 5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주로 한국의 음식, 여행지 등을 소개한다.
방송에 소개되는 제품은 김부각, 비건 라면, 피로회복 식품 등이다. 이중 ‘해누리 김부각’은 우리 바다에서 채취한 국산 김으로 제작한 식품이다. 최근 한 예능 방송에서 바삭한 식감과 맛으로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우리나라 대표 간편식품 라면을 해외 비건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우리밀로 만든 채식 청정면’과 경옥고 성분을 바탕으로 국내산 벌꿀 등의 재료로 만든 ‘술애환’ 상품도 선보인다.
앞서 19일에는 중국왕홍(인플루언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한국의 뷰티 제품을 판매한 바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글로벌 라이브커머스는 국내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K-문화와 접목시켜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방송 시 상품 구매 페이지가 링크로 연동되며, 글로벌 현지 소비자들은 큐텐(Qoo10)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