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재 기업 퓨릿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1415.77대 1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7조8338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38만4023건을 기록했다. 앞서 퓨릿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8800원~1만700원) 상단인 1만7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퓨릿은 상장 이후 생산능력(CAPA) 확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기존 1‧2공장 증설뿐 아니라 충남 예산 신규 제3공장 증설까지 기존 대비 2.5배 큰 CAPA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문재웅 퓨릿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 청약에서도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재 국산화를 통해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2차전지에 기여하고 회사도 계속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퓨릿은 이달 11일 납입을 거쳐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