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삶에 미치는 요인에 대한 깊은 이해 제시"
▲사진제공=노벨위원회 (클로디아 골딘)
9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미국 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골딘은 여성 노동시장 결과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록 보관소를 샅샅이 조사하고 역사 데이터를 편집ㆍ수정함으로써 새롭고 놀라운 사실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또한 여성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역사적으로 소득과 관련한 성별 격차 상당 부분은 교육과 직업 선택의 차이로 설명됐다”며 “그러나 올해 수상자인 골딘은 소득 차이 대다수가 같은 분야 내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 벌어졌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