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코스피 지수는 상승 폭을 낮추고, 코스닥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10일 오후 1시 5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6포인트(0.18%) 오른 2412.99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1.5% 넘게 상승 출발하면서 2400선에 안착했지만, 정오 들어 상승 폭을 낮추며, 다시 2400선이 위태한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 홀로 4471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01억 원, 1975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9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0원(0.08%) 오른 1351.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혼조세다. 삼선전자(1.36%), SK하이닉스(0.25%), 삼성전자우(1.51%), 삼성SDI(1.98%), LG화학(0%)를 제외하고 일제히 파란불이다. POSCO홀딩스(-2.82%), 현대차(-2.08%), 기아(-1.64%), 포스코퓨처엠(-3.45%)는 1% 넘게 큰 폭 내리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부터 외국인 선물 순매수세 유입에 현물 순매수도 유입되어 코스피는 오전에 2450선 회복 시도에 나섰다"며 "그러나, 2450선 회복에 실패하며 결국 오후 들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급 측면에서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라고 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LG전자(4.79%), LG디스플레이(4.05%), 현대로템(3.85%), LG디스플레이(3.71%), S-Oil(3.70%), 한국항공우주(3.65%) 등이 강세를, 두산로보틱스(-7.34%), 금양(-5.63%), 호텔신라(-5.56%), 한온시스템(-5.49%), 한미반도체(-4.4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9.33포인트(2.37%) 내린 796.9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2시 8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799.76을 나타내며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800선이 붕괴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0억 원, 64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 홀로 29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신성델타테크(7.87%), 카나리아바이오(6.68%), 메가스터디교육(3.93%), 셀트리온헬스케어(2.94%), 동국제약(2.43%) 등이 강세를, 케어젠(-16.96%), 아이센스(-8.30%), 파마리서치(-7.35%)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