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전 경찰청장. (사진제공=경기남부경찰청)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13일 별세했다.
허 전 청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오후 6시 8분께 사망 선고를 받았다.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청장은 2005년 1월 경찰청장에 취임했으나 시위 농민 사망 사건의 책임을 지고 약 10개월 만에 직을 내려놓았다.
대구 출신으로 외무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나 경찰로 옮겨 청와대 치안비서관, 서울경찰청장, 경찰청장 등을 거쳐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