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0.4~0.8% 하락 출발 예상…바닥 다지는 기간 조정 전망

입력 2023-10-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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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하락 출발하며, 하방 지지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코스피는 0.4~0.8%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지난 한 주간 국내증시는 광범위한 매도 압력 속에 낙폭을 확대. 코스닥 지수는 주간 6.5% 하락하며 2022년 9월 30일 이후 가장 큰 주간 손실 기록. 이로 인해 개인투자자 중심의 반대매매 집중 출회. 특히 초단기 외상 주식 거래인 미수금 잔고가 17일 5174억 원에서 18일 7623억 원, 19일 1조 원을 상회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는 점은 증시 수급에 부담이 될 전망.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한국 증시는 △금리 급등 불안 여진 △미국 3분기 GDP, 제조업 PMI, PCE 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 △ECB 통화정책 회의 △ MS, 아마존, 메타 등 미국 주요 기업 실적 △POSCO홀딩스,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 실적 등 매크로 및 펀더멘털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방 지지력 확보에 나설 전망.

증시 대응이 어렵긴 하지만, 9월 이후 약 1개월 반에 걸친 가격 조정을 받아온 만큼 추후 조정이 이어지더라도 그 형태는 바닥을 다져가는 기간 조정이 될 것으로 판단. 또 테슬라 어닝쇼크가 3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자신감 둔화를 초래했으나, 사실상 본격적인 실적 시즌은 금주부터 진행 예정이기에 여기서 반전의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 이런 측면에서 금주 예정된 아마존, 메타, 인텔 등 미국 빅테크 및 IT주들의 실적, POSCO 홀딩스,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주요기업들의 실적 결과가 중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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