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 ‘Super365 계좌’의 예탁 자산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Super365 계좌’는 주식계좌에 남아있는 예수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RP(환매조건부채권)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해외주식,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국내주식0.009%, 해외주식 0.07%)로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
핵심 서비스인 ‘RP 자동투자’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장점을 주식계좌에 적용한 것으로, ‘Super365 계좌’ 내 원화와 달러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 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바로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제공 해주는 서비스다.
담당 PB(프라이빗뱅커)를 따로 두지 않은 일반적인 비대면 고객들은 매번 CMA로 현금을 이체하거나 수시 RP 상품을 매매해야 하는 게 불편했다. ‘Super365계좌’에서는 1만 원 이상(달러는 $500 이상) 예수금이 모두 RP 자동투자의 대상이 돼 이러한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예수금에 대한 일복리 이자수익(원화 3.15%, 달러 4.45%)이 매 영업일 계좌로 제공된다. 이러한 장점으로 최근 메리츠증권에서 신규 개설되는 계좌 중 약 90% 이상이 ‘Super365 계좌’로 가입 중이다.
메리츠증권은 ‘Super365 계좌’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2일부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온라인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건 없는’ 이체 수수료 전면 무료화도 시행 중이다. 고객등급에 차등 없이 일반 고객 모두에게 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메리츠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 관계자는“‘Super365 계좌’는 메리츠증권의 디지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주력 계좌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모든 혜택들을 집약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증권사에 바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