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넷나인은 네이버 클라우드와 초대규모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코그넷나인은 아주그룹의 계열사로 인공지능(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하이퍼클로바X를 코그넷나인의 LLM(Large language model, 대형 언어 모델) 활용 플랫폼에 연동, 이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를 기획 및 개발한다. 기업용 서비스를 위한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와 함께 B2B 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코그넷나인은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자체 개발한 LLM 활용 플랫폼에 하이퍼클로바X를 연동하고 기업별로 AI 서비스를 기획·개발해 제공한다. 기업용 LLM의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8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였다. 지난달 18일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하이퍼스케일 AI 개발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를 출시하면서 기업 대상 비즈니스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하이퍼클로바X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질문의 의도를 더 잘 파악하고, 질문자가 원하는 형태로 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어, 업무와 일상 등 다양한 영역에 바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초대규모 AI의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는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그넷나인 관계자는 "LLM 적용 과제를 도출하는 것은 신기술 적용과 디지털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코그넷나인은 국내 기업이 한국 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는 하이퍼클로바X를 적재적소에 적용, 원하는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