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 강좌 30% 확대…체험형 이색 수업도 첫 선
신세계아카데미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아이들을 위한 미술 강좌를 대폭 늘려 선보인다.
신세계아카데미는 이달 말 시작하는 겨울학기 강좌에 키즈 미술 강좌를 기존보다 30% 늘려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아카데미는 영유아기 발달 단계에 따라 연령대별 맞춤형 미술 수업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낙서 형태의 그리기를 시작하는 2~4세를 대상으로 강남점에서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베이비 아트슈에뜨 강좌가 열린다.
유명 미술교육기관인 아트슈에뜨의 대표가 직접 수업하며, 아이의 창의성을 이끌어내고 감각적인 미술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베이비 아트슈에뜨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듣는 수업으로, 미술을 통해 유대감과 추억까지 쌓을 수 있다.
센텀시티점에서는 형태 그리기를 본격적으로 시도하는 4~7세(2016~2019년생)를 대상으로 ‘상상력을 키우는 유아 창의미술’ 수업을 연다. 아동 미술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이 수업에서는 미술을 통해 자신의 관점에서 세상을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강좌는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이어진다.
본점·경기점에서는 정규 강좌로 ‘아르테 잉글리쉬 유아 영어 미술’을 연다. 미술 교재를 통해 영어까지 배울 수 있다.
특히 신세계아카데미는 올 겨울 미술 강좌 외에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키즈 캠프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25일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인문학과 미술을 결합한 ‘아츠 앳 바라봄 스토리텔링 키즈 아트 캠프’가 열린다. 6세(2017년생) 이상의 유아동이 참여할 수 있으며 수많은 화가들의 주제였던 그리스 로마신화를 그림으로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키즈 인문학 예술 수업이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하남점에서는 8~11세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출판 전문기업인 동아출판과 함께 ‘도전! 문해력 골든벨’ 수업을 진행한다. 동아출판의 교재를 통해 문해력을 키우고,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문법을 퀴즈 형식으로 재밌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상무는 “최근 아동 미술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동 나이별 맞춤형 강좌를 확대해 선보인다”며 “신세계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서 미술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