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켜고 달리면 건강에 재미까지…‘캐즐’ 운동클래스 [해보니]

입력 2023-11-27 08:3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롯데헬스케어, ‘캐즐(CAZZLE)’ 운동 클래스 이벤트 테스트 진행

내년 3월 정식 서비스 예정…러닝에 요가·테니스·볼링 등 월별 테마로

▲롯데헬스케어는 26일 롯데월드타워에서 건강 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운동 클래스’ 오프라인 참여 이벤트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헬스케어)

“앞으로 러닝에 입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6일 롯데헬스케어의 ‘운동 클래스’ 오프라인 참여 이벤트 테스트에 참여한 참가자의 말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이날 롯데월드타워에서 건강 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운동 클래스’ 오프라인 이벤트 테스트를 진행했다. 러닝과 건강 관리에 관심 있는 롯데월드타워 입주사 임직원이 참여했다.

캐즐의 운동 클래스는 지루한 건강 관리를 재미있고 쉽게 제공하기 위한 월간(月刊) 캐포츠의 일환이다. 월간캐포츠는 롯데헬스케어가 신체 특성과 취향에 맞는 스포츠를 만나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돕고, 매월 새로운 스포츠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롯데헬스케어는 2024년 상반기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 테스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요가 클래스’를 진행했고, 이달에는 달리기를 주제로 러닝 클래스를 열었다.

▲롯데헬스케어는 러닝에 앞서 롯데월드타워 피트니스 센터에서 그룹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헬스케어)

운동 클래스와 러닝을 한 번에…기록 입력하면 보상도

이날 프로그램은 롯데월드타워 내에 위치한 피트니스 센터와 석촌호수를 오가며 진행됐다. 본격적인 러닝에 앞서 45분 동안 그룹 트레이닝이 진행됐다. 그룹을 A, B ,C조로 나눠 유산소, 웨이트, 스트레칭 등 각 파트별 15분씩 이어졌다.

유산소 존에서는 약 10분간 러닝머신을 뛰며 올바른 러닝을 위한 자세 교정이 이뤄졌다. 웨이트 존에서는 러닝을 하는데 리듬 감각을 위한 운동이 진행됐고, GX룸에서는 폼롤러를 활용해 스트레칭하고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이 진행됐다.

45분 간의 트레이닝을 마친 후에는 러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러닝 역시 그룹을 A, B, C조로 구분했다. 길이 2.5km의 석촌호수를 두 바퀴를 도는 코스였다. 거리는 5km, 완주에는 약 30분이 소요됐다.

현장에서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평소 운동을 잘하지 않지만, 기회가 되면 뛰어보고 싶었다”며 “5km 남짓이지만 사전 프로그램 덕분에 완주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번 행사 참여를 기점으로 러닝에 입문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러닝이 끝난 후에는 캐즐의 ‘운동 기록하기’에 자신의 기록(시간)을 입력하면 러닝을 통해 칼로리가 얼마나 소요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소모 칼로리는 자신이 입력 체중에 따라 자동 계산된다.

운동 기록하기에는 축구, 야구 등 구기종목과 계단 오르기, 산책, 빠르게 걷기 등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 등 총 60개의 종목으로 구분돼 있다.

3개월 준비해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

롯데헬스케어는 이번 이벤트를 끝으로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상반기부터는 캐즐 앱에서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참여자 모집해 운영할 계획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오프라인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내세울 예정이다.

행사를 직접 주최한 조성원 롯데헬스케어 플랫폼 마케팅팀 프로는 내년 출시할 월간캐포츠에 대해 이야기 하며 이날 행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3월을 목표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원 롯데헬스케어 플랫폼 마케팅팀 프로. (사진제공=롯데헬스케어)

다음은 조성원 프로와 일문일답.

Q.러닝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은.

내부 직원이 아닌 소비자 대상의 테스트는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참가자분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내년에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는데 오늘 프로그램을 보니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Q.러닝 클래스는 앞으로 어떻게 바뀔 예정인가.

오늘처럼 클래스와 실전이 혼합된 형태로 가지만 정식 출시하면 유료 클래스로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는 시간을 입력하면 소모 칼로리가 계산되는데, 유료 클래스 예약 기능을 추가하고, 지방자치단체 마라톤 행사에 직접 가지 않아도 랜선으로 참여 가능한 마라톤도 구상 중이다. 시중의 러닝 앱처럼 거리에 따른 시간 등을 입력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Q.나머지 운동 클래스는 어떻게 진행되나.

러닝과 마찬가지로 유료 클래스로 진행된다. 다만 러닝은 매월 진행되고 요가, 테니스, 볼링 등은 해당 시즌에 맞게 월별 테마로 돌아갈 예정이다. 장소는 종목에 맞게 전직 국가대표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클래스가 진행된다. 분기에 한 번씩은 전망이 잘 보이는 곳에서 요가를 한다든지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생각하고 있다.

Q.보상은 어떻게 이뤄지나.

현재는 미션을 수행하면 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한 진주가 주어지지만, 향후에는 클래스를 마쳤을 때 인증 배지를 주고 배지가 모이면 그에 따른 보상을 줄 수 있고, 실물로 만들어서 주는 것 등 다양한 보상을 구상하고 있다.

Q.정식출시까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오늘 설문조사를 토대로 세부적인 내용을 보완해 내년 3월에 문제없이 출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