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수교와 탈냉전, 베트남전 종식 등 1960~1970년대 미국 외교정책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던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P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별세에 조전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조전에서 "미국 외교정책의 기틀을 입안한 전략가이자 국제정치학자로서 일평생 세계 평화와 자유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난해 9월 만났을 때 한미동맹에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국제 문제에 대한 통찰을 들려주신 것을 소중히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에 대한 위로와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1970년대 미·중 수교를 이끈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코네티컷 자택에서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