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년 만에 전국장애인합창대회서 국무총리상 수상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1일 서울시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3 제31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시상식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는 물빛소리 합창단이 1일 서울시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3 제31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시상식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UN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인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와 한국장애인음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이 후원한다.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난해 12월 창단됐다.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세워졌다.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역 예선인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서울지역 대표로 무대에 올랐다. 국무총리상인 금상을 받으며 창단 1년 만에 성과를 냈다. 경연곡 '담쟁이'는 서서히 높은 벽을 오르는 담쟁이처럼 함께 손을 잡고 도전하면 어떠한 장벽도 넘어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한계를 극복하고 늘 새롭게 도전하는 물빛소리 합창단의 열정적인 모습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의 힘을 전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빛소리 합창단은 서울 구로구청, 금천구청, 서울시, 국회 등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대학교 등과 교류해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