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유동화증권에 대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산유동화 정보서비스(KR-SF)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유동화증권 시장은 19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보유자산을 활용하여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새로운 금융기법에 대한 필요성을 바탕으로 출발했다. 지난해 연간 발행규모 약 250조 원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늘어난 발행 규모에도 불구하고 유동화증권 시장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시장참여자들의 유동화 관련 정보에 대한 수요도 커져 왔다.
이에 한기평은 국내 1위 신용평가사로서 유동화의 태동 이후부터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참여자들에게 유동화시장에 대한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KR-SF의 주요 서비스는 △SPC 이름과 사업내용을 동시에 볼 수 있는 ‘SF List’ △자산유형별로 거래참가자를 구분하여 유동화 사업에 대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SF 상세검색’ △발행시장 및 시장참여자들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KR-SF Analysis’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유동화사업 단위로 거래참가자(대표 주간사, 차주 등) 정보를 데이터화해, 이를 기반으로 한 통계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각 유동화사업 별 대표주간사, 차주 등을 데이터화해 이를 기반으로 발행사, 주간사, PF 시공사, 신용보강기관, 업무수탁자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다. 한기평은 향후 자산유동화시장 및 시장참여자의 수요 변화에 따라 ‘KR-SF’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