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는 배당성장성을 갖춘 국내 우량기업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월배당형 ETF다.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는 단순히 배당수익률 기준이 아닌 업종별 특성과 배당성장률, 자사주 매입 등을 고려한 배당성장주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꾸준히 배당을 늘린 기업은 그만큼 양호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해서다. ‘배당’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고배당 ETF와 차이가 있다.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커버드콜이란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월평균 목표 분배율은 0.6% 수준이다.
이 ETF는 10년 이상 안정적인 성과 레코드를 가진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펀드’와 동일 전략으로 운용된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펀드는 2012년 설정 이후 벤치마크 대비 아웃퍼폼하는 운용 성과를 보이는 미래에셋의 대표 공모펀드다. 공모펀드보다 매매가 자유로운 ETF 특성상 투자자들은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간편하게 배당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부문 대표는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는 배당주와 성장주를 모두 담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액티브한 커버드콜 전략으로 인컴흐름까지 더했다”며 “연금 등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출시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