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미소정보기술은 임상연구지원 통합솔루션‘CRaaS(Clinical Research as a Service, 이하 CRaaS)개발을 1차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CRaaS는 흩어져 있는 의료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는 임상연구지원 통합솔루션으로 맞춤치료와 차세대 신약개발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병원정보시스템을 비롯해 병원 내 모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도 수립할 수 있다.
국내 의료AI 업계는 임상데이터 부족 등으로 AI진단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이나 대규모 투자(M&A)로 데이터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도 의료 마이데이터(마이헬스웨이)를 통해 흩어진 개인의 의료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병원과 의료기관에서 CRaaS처럼 임상연구 전 과정의 워크플로우를 한 번에 제공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정부의 의료 마이데이터 개방을 앞두고 의료현장에서 CRaaS로 질병을 예방하는 정책을 수립하거나 개인 맞춤형 치료, 질병 조기 발견, 치료 효과 등을 예측해 의료 비용 절감과 감염병 확산 경로, 약물 조합이나 부작용 예측 등 데이터 중심의 임상연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