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에버턴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불참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팀 훈련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토트넘 선수들은 실내에서 스트레칭, 사이클 등으로 몸을 푼 뒤 야외 훈련에 돌입한다. 런닝, 패스 게임, 슈팅 연습을 하지만 손흥민과 로메로의 모습은 없다.
영국 TBR풋볼은 22일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2명이 에버턴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언급한 훈련 불참 선수는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에서 가장 중요한 ‘키맨’ 역할을 하고 있고, 로메로는 수비에서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
매체는 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토트넘 훈련 영상에서 손흥민과 로메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데얀 클루셉스키, 파페 사르, 페드로 포로, 데스티니 우도기 등 1군 주전선수 모두가 훈련 영상에 등장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로메로의 모습만 없다”라고 설명했다.
팬들도 댓글을 통해 ‘나만 쏘니(손흥민)가 안 보이나’, ‘공격과 수비에서 가장 중요 핵심 선수 2명이 보이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과 로메로의 훈련 불참 여부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과 로메로가 체력 관리를 위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하루의 휴식을 받았길 희망하고 있다”며 “물론 두 선수가 훈련에 참여했지만 3분짜리 훈련 영상에 포착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전 기자회견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공식적인 부상 발표나 훈련 불참 이유가 없는 만큼 손흥민의 에버턴전 출전은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체력 회복을 위해 올 시즌 여러 차례 팀 훈련에 불참한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2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