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새해 첫 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신당’의 당원 가입자 수가 3일 1만 명을 돌파했다.
개혁신당 측은 이날 본지에 오후 4시 기준 당원이 1만1698명이 가입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당원 가입을 지금부터 시작한다”며 “‘개혁신당’의 방향성을 확고히 하고, 조직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시도로, 신속하고 간편한 당원 가입 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측은 최대한 신속하게 당원 모집 및 창당절차를 진행해 1월 중순까지 창당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한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예상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며 “아마 양당의 상대방 악마화 정치에 지친 국민들이 개혁신당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고 계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당원 가입의 속도도 빠르고, 당 중앙당 설립 요건이 지금 속도대로라면 아마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갖출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소위 신당을 추진하는 세력 중에서는 가장 그래도 견실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