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메디컬 전문기업 한국젬스와 자사가 개발한 창상피복재 '써지큐어'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젬스는 전문 의약품 및 의료기기 영업∙마케팅 및 유통 기업으로, 병원 1000여 곳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한국젬스가 가진 메디컬 업계 전문성과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등에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써지큐어는 상처보호와 흉터관리를 위한 국소하이드로겔창상피복재이다. ECM(세포외 기질) 성분인 VdECM을 함유해 조직 재생에 특화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창상의 보호 및 흉터관리, 삼출액의 흡수, 출혈 등 체액 손실 및 환부 오염 방지에 효능을 보이고 VdECM은 재생에 도움을 주는 엘라스틴이 60% 함유돼 있어 상처 치유를 돕고 흉터 예방 효과가 있다. 여기에 무(無)항생제 제품으로 소아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항생제 내성 문제를 덜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서 한국젬스 회장은 “써지큐어의 퀄리티가 뛰어나 제품에 대한 확신이 든다”면서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국내 병원의 수술창 전용 창상피복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한국젬스와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