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태영건설, 워크아웃 불씨 살아나자 4%대 강세

입력 2024-01-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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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주가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추가 자구안 마련 소식에 강세다.

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일 대비 4.54%(145원) 오른 334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4.53%), 티와이홀딩스우(-19.98%)는 급락 중이다.

티와이홀딩스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890억 원을 태영건설에 직접 투입하기로 하면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작업이 다시 속도를 얻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티와이홀딩스가 약속한 매각대금 1549억 원 지원이 마무리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과 관련해 "채무자 측이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가 확인될 경우 채무자의 직접 채무뿐만 아니라 직간접 채무,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원 등도 폭넓게 고려하는 것이 워크아웃 본래 취지에 부합한다"며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티와이홀딩스를 포함해 태영그룹 전반에 유동성 지원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내놨다.

당초 태영그룹은 매각대금 890억 원을 티와이홀딩스가 연대보증한 태영건설 채무에 투입하면서 채권단들의 반발을 샀다.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추가 자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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