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스파'가 서태지의 '시대유감'을 리메이크한다고 SM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서태지와 아이들 4집 수록곡인 '시대유감'은 직설적이고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얼터너티브 록이다. 기득권층에 대한 환멸 등이 가사에 녹아있는데, 서태지는 이 노래를 통해 '문화 대통령'에 등극했다.
에스파는 원곡의 에너지 넘치는 밴드 사운드에 파워풀한 보컬을 덧입혀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음원은 15일 멜론, 플로 등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SM타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서태지의 '시대유감' 리마스터 버전도 12일 공개된다. 이 버전은 SM과 유튜브가 K 팝의 역사를 조명하고 음악 업계 성장에 기여하고자 2021년 시작한 'SM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작됐다.
SM과 유튜브는 지금까지 약 300편 이상의 뮤직비디오와 음원 등을 디지털 플랫폼에 적합한 상태로 업그레이드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