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인공지능(AI) 챗봇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거래소 ‘GPT 스토어’를 이번 주 출시하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문서 작성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폴라리스오피스도 AI 역량을 강화하며 GPT 스토어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GPT 스토어 입점을 위한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며 “지난해 출시한 국내 최초 오피스 AI 기술력을 GPT 스토어에 서비스하고,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GPT 스토어 내에서는 특정 영역에 특화된 GPT들을 모아볼 수 있으며, 사용자 규모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도 있는 구조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AI 기술력을 파인튜닝해 자사 제품에 담아낸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GPT 스토어는 자사 제품의 수익성을 높이는 주요 동인으로 판단되며 GPT 스토어와 자사 제품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국내 1위 오피스 AI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종 오피스SW(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B2B(기업간거래) 및 B2G(기업ㆍ정부간 거래)시장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지난해 페이퍼리스 업무를 위한 구축형 제품을 한국거래소 등 다양한 기업에 판매하며 국내 1위 오피스 AI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올 한해는 생성형 AI 모델 적용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자사 AI문서분석 기능을 구축형으로 제공하는 등 영업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2014년부터 추진한 클라우드서비스로 B2C(기업ㆍ소비자간 거래)에서 전 세계 가입자 1억2700만 명을 확보한 글로벌 기술력을 기반으로 B2B 및 B2G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오피스 SW ‘폴라리스 오피스’를 운영 중인 폴라리스오피스는 챗GPT, 하이버클로바X, 스테이블 디퓨전, AI문서분석기능 등 생성형 AI를 적용한 ‘폴라리스 오피스 AI’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9월 네이버가 공개한 대화형 AI서비스 ‘클로바X’의 스킬시스템 초기 개발 파트너사 중 한 곳으로도 소개됐다. 이는 업무생산성 분야 중 폴라리스오피스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