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노버산업박람회 메가 이슈는 ‘지속 가능한 산업 활성화’

입력 2024-01-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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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산업기술전…4월 개막
파트너 국가로 노르웨이 참여
SK, LS일렉트릭 등 韓 기업 참가

▲후베어투스 폰 몬쇼우(Hubertus von Monschaw) 도이치메세 글로벌 이사가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도이치메세)

올해 하노버산업박람회에서는 탄소 중립과 에너지 기술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첨단 솔루션이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하노버산업박람회 주최사 도이치메세(Deutsche Messe AG)는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후베어투스 폰 몬쇼우(Hubertus von Monschaw) 도이치메세 글로벌 이사는 “우리는 스타트업, 혁신 기업들과 함께 기업과 산업을 성장시키고 혁신을 구축하고 있다”며 “하노버산업박람회에서 만나게 될 혁신 기술들을 통해 기후 중립, 고성능 산업으로의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947년에 처음 개최된 하노버산업박람회는 각국의 최신 기술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세계 최대의 종합 산업기술전이다. 올해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하며 노르웨이가 파트너 국가로 참여한다.

‘지속 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기계ㆍ전기공학, 디지털 산업, 에너지 등 분야의 전문기업들이 참가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조업X인더스트리 4.0 △산업용 에너지 △디지털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탄소 중립 △수소 연료전지 등의 글로벌 주요 산업 트렌드에 중점을 뒀다.

올해 박람회에는 아마존 웹서비스, 보쉬 렉스로스,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잘츠기터, SAP,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40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한다. 백호프 오토메이션, 이비엠-팝스트, 훼스토, 하팅, ifm일렉트로닉, 이구스, 랍, 페펠앤드푹스, 필츠와 같은 중소, 중견 기업들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SK, LS일렉트릭, 한화솔루션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7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매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이번 박람회의 동반 국가로 참석한다. 녹색 전환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 및 구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방침이다.

안네 카리 한센 오빈((Anne Kari Hansen Ovind))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노르웨이는 녹색 전환에 있어서 새로운 산업 비즈니스의 기회를 열고자 한다”며 “에너지 전환과 기후 중립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신재생에너지와 탄소 중립적인 제품을 디지털 솔루션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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