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회의서 대차대조표 심층 논의 시작”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오늘 회의를 토대로 볼 때 위원회가 3월 회의 때까지 3월을 그렇게 할(금리 인하) 시기로 확정할 만큼의 신뢰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에 관해 더 많은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서 나왔다. 연준은 성명에서도 “금리 목표 범위를 조정할 때 들어오는 데이터와 발전 전망, 위험 균형 등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지켜봐야 할 일”이라며 “우린 이번 긴축 사이클 동안 정책 금리가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고, 경제가 예상대로 발전한다면 올해 어느 시점부터 금리를 낮추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나아가 “3월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대차대조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