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2조원, 전년 대비 16.1% 줄어…백화점·면세사업 부진
▲현대백화점그룹 로고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면세점 등 주요 사업 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1% 감소한 4조207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 줄어든 3035억 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손실은 40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부문은 지난해 명품, 영패션, 스포츠, 화장품, 식품 등의 매출 호조로 매출이 전년 대비 4.9% 증가한 2조4026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인건비, 수도광열비 등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6% 줄어든 3562억 원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8% 감소한 9978억 원, 313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다이궁 감소로 매출이 줄었지만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영업적자폭을 348억 원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