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박멸과 인질 석방 위해 전쟁 계속”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예루살렘(이스라엘)/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화상 연설에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가자지구 전쟁을 중단하라는 국제적 요청에 수개월 동안 저항해 왔다”며 “그러나 지금은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강요하는 새로운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이를 단호히 거부한다”며 “이는 이스라엘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수십 년 동안 막아온 사람이 바로 나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한 내 입장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더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스라엘 지킴 군사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선 전쟁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을 굳혔다. 그는 “어떠한 압력도 이스라엘의 목표 달성을 막을 수 없다”며 “하마스 박멸과 모든 인질 석방 등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또 “진심으로 인질의 추가 석방을 원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 하마스가 요구하는 망상적인 대가를 치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를 바꿀 수 있는 압력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