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로 전환, 낙폭을 키우며 2620선에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3포인트(0.83%) 내린 2625.05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1억 원, 372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96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전일 밸류업 프로그램 재료를 소화한 후 경제 지표를 대기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방산(우주·항공) 테마가 전반적인 호실적 전망으로 강세를 보였다. 하나금융지주는 배당락일 영향에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0.89%), 증권(0.33%), 기계(0.23%) 등은 오름세였다.
전기가스업(-2.11%), 유통업(-1.84%), 운수창고(-1.79%), 보험(-1.62%), 음식료업(-1.24%), 전기전자(-1.17%), 통신업(-1.16%), 화학(-1.09%), 철강금속(-0.9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7.76%), 한미반도체(6.44%), 한미사이언스(5.52%), 한화오션(5.23%), 셀트리온(4.74%), HD현대중공업(4.74%), 삼성중공업(3.51%), 한화시스템(3.50%) 등은 강세였다.
HD현대일렉트릭(-7.39%), 하이브(-7.13%), SK하이닉스(-4.94%), HMM(-4.17%),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4.13%), 삼성에스디에스(-4.05%), 현대해상(-3.88%), 포스코DX(-3.53%), LG디스플레이(-3.39%), 삼성물산(-3.22%)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5포인트(1.57%) 내린 853.75에 마쳤다.
개인은 2133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억 원, 1552억 원 순매도했다.
AI 소프트웨어,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했고, 엔터, 미디어 성장 우려로 인한 약세가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중국 자동차 업체 리 오토의 예상 밖 호실적 기록에 이차전지주가 지수 대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고, 하이브는 호실적에도 앨범 성장 둔화 우려가 불거졌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우리기술투자(10.37%), 셀트리온제약(9.03%), 제우스(7.79%), 피에스케이홀딩스(5.30%), 아프리카TV(5.21%), 제이오(4.13%), 나노신소재(4.09%) 등이 강세였다.
에이직랜드(-10.76%), 동국제약(-9.68%), 엠로(-9.66%), 브이티(-8.89%), 루닛(-7.21%), 성우하이텍(-6.13%), 케이엠더블유(-5.74%), 삼천당제약(-5.45%), 두산테스나(-5.14%), 천보(-4.98%) 등은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