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3.01. 20hwan@newsis.com
국민의힘은 4일 인천 남동갑에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 경기 남양주갑에 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 충북 청주흥덕에 김동원 전 동아일보 경제부 기자를 각각 공천하기로 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3차 경선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 남동갑 경선에서는 손 전 아나운서가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을, 경기 남양주갑에서는 유 전 사령관이 심장수 변호사를 각각 누르고 경선에서 이겼다. 충북 청주흥덕에서는 김 전 기자가 송태영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을 꺾고 공천장을 받았다.
아울러 공관위는 5일 후보를 국민에게 추천받는 ‘국민추천제’ 지역과 진행 방식 등을 발표할 전망이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오늘 위원님들과 최종적으로 토의해서 결론이 날 것 같다”며 “내일 발표가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아직 경선이 진행되지 않은 서울 강남 3구를 비롯해 일부 영남 지역이 국민추천제 적용 지역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