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3월 5일~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더마 2024 국제 피부미용 박람회’에 참가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두바이 더마 2024는 피부미용 관련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 국제뷰티산업교역협외(IBITA)가 한국 기업의 중동 및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 한국관을 구성했다. 바이오니아는 단독으로 코스메르나 부스를 열어 행사 참여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5일 쿠웨이트 MS Health사와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 밖에도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에서 여러 B2B 계약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니아는 후보 파트너사들의 업력, 유통망, 마케팅 역량, 재무상태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종합적인 역량과 시장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 업체들을 선정해 지속해서 독점공급계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2023년 시장 조사 전문 기관 Mordor Intelligence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및 아프리카 헤어 케어 시장 규모는 올해 52억 3000만 달러(약 6조9000억 원)에서 연평균 4.5% 성장하여 2029년 64억7000만 달러(약 8조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은 문화·환경 요인으로 남성 탈모 인구 비율이 전 세계 평균인 40%를 웃도는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스메르나의 기술력과 차별성을 널리 알릴 기회였다”며 “B2B 계약들이 확대될 경우, 병의원이나 클리닉을 통한 전문적인 헤어케어가 진행되는 만큼 사용자들의 반응이나 피드백도 더욱 빠르고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