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왼쪽부터)최금락 부회장, 최진국 사장. (사진제공=태영건설)
태영건설은 28일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금락 부회장과 최진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 방송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 재직하다가 2023년 12월 TY홀딩스 부회장에 선임됐다.
최 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과기대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2년 태영건설에 입사했다. 건축공사 1팀 상무를 지냈고 지난해 12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광명역세권복합단지, 서울 마곡지구 CP4개발 등의 풍부한 건축 현장 경험을 갖췄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각자 대표이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실현할 계획"이라며 "선택과 집중의 사업구조 확립, 철저한 손익·리스크 관리로 내실을 강화해 워크아웃을 조기 조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