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까지 이어진 조석래 명예회장 추모 발길…최창원·이서현 등 빈소 찾아

입력 2024-03-30 19:48수정 2024-03-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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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왼쪽)과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가운데),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오른쪽)이 3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민서 기자 viajeporlune@)

29일 별세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저녁까지도 재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빈소를 찾은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고인에 대해 “산업계에 큰 영향을 주신 훌륭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동생인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남편인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 이사장은 ‘고인과 어떤 관계인지’, ‘삼성물산으로 복귀한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수고 많으시다”며 답을 피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3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날 오후 6시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 회장은 조문 직후 취재진과 만나 “(조 명예회장은) 같은 동네에서 오래 사셨던 어른이고, 조현준 회장이나 조현상 부회장과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만큼 인사드리러 왔다”고 밝혔다.

오후 7시쯤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0여 명의 한진그룹 사장단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조 회장은 “조현준 회장과 친분이 있다”며 “얼마 전에 (부친상을) 겪어봐서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위로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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