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지점서 저녁 6시까지 연장 시범운영 후 전국 확대 검토
대출이자 납부ㆍ개인형IRP신규 가입 등 가능 업무도 확대
올해 유동인구 많은 지역서 무인점포 33개로 확대 운영 예정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무인점포인 ‘디지털EXPRESS’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을 개점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고객은 ‘디지털EXPRESS’에서 은행 창구 대신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 최신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예금 가입과 대출상담, 해외 송금 등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기존 영업점을 철수한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디지털EXPRESS’를 개설해 전국적으로 10개를 운영 중이다.
이날 개점하는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은 주변의 유동인구를 고려해 운영시간을 오후 4시에서 저녁 6시로 2시간 연장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선 두 지점에서 시범운영 후 고객 반응을 보고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해 무인점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를 43개에서 56개로 확대했다. 무인점포에서 대출이자 납부와 신용ㆍ전세대출 접수 및 실행,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신규가입 ㆍ해지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올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디지털EXPRESS’을 총 33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