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 당뇨병 관리 의료기기 직접 판매 시작

입력 2024-04-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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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변화 신속대응…국내 인지도 향상 도모

(사진제공=메드트로닉코리아)

메드트로닉의 한국 현지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자사 당뇨병 관리 의료기기를 직접 유통 및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당뇨병 관리 의료기기 시장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고, 국내에서 자사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도입을 가속하기 위해 직접 유통과 판매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당뇨병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당뇨병 관리 의료기기 시장도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19세 미만 1형 당뇨병 관리 의료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되는 등 치료 환경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위한 최신 인슐린 펌프 시스템과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면서, 환자 및 고객 접점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당뇨 사업부 전담팀을 확장해 나가며 앞으로 모든 환자 및 고객과의 접점을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결정은 국내 1형 당뇨병 환자분들과 의료진에 대한 메드트로닉의 강한 파트너십 의지를 담고 있다”라며, “직접 유통 및 판매로 국내 환자와 의료진 등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면서 공급,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공췌장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보유한 당뇨병 관리 의료기기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가장 진보한 솔루션과 고품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메드트로닉은 현재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 펌프, 인슐린 펜, 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 등 인공췌장 구현에 필요한 모든 제품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복합폐쇄회로형 인슐린 펌프(미니메드 780G 시스템), 기본형 인슐린 펌프(미니메드 720G 시스템), 연속혈당측정기(가디언 4시스템)를 공급 중이다. 2월에는 만 19세 미만 1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급여 확대 정책에 발맞춰 제품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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