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혼조 마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04포인트(0.07%) 오른 2747.09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40억 원, 254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 홀로 486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9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60원(0.41%) 오른 1367.1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13포인트(0.44%) 오른 3만9056.39에 마무리했다. 그러나 S&P500지수는 0.03포인트(0.00%) 하락한 5187.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80포인트(0.18%) 떨어진 1만6302.76에 마감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해, 종가 기준 5주 만에 3만9000포인트를 넘겼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2700선 안착에 성공하며 하단을 확보한 가운데 개별 이슈에 따른 순환매 장세 이어지다가 장 후반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업종별로 테슬라 실적 발표 이후 강세를 보였던 자율주행 관련주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HD현대마린솔루션(12.14%), HD현대일렉트릭(5.02%), HMM(4.79%), 효성중공업(4.10%), LG생활건강(4.00%) 등은 강세를, 카카오뱅크(-4.30%), 두산로보틱스(-3.73%), 금양(-2.78%), 현대오토에버(-2.1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15포인트(0.02%) 내린 872.3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 홀로 617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 원, 232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클래시스(14.15%), 엔켐(13.78%), 동화기업(11.57%), 씨앤씨인터내셔널(9.11%), 웹젠(7.72%), 티에스이(7.21%) 등은 강세를, 레이크머티리얼즈(-8.30%), 가온칩스(-4.37%), 데브시스터즈(-3.57%), 차바이오텍(-3.4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