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nflammatory Bowel Disease(IBD) Day, 이하 ‘월드 IBD 데이’)을 맞아 IBD 환자들의 어려움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며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 처방 확대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Where’s CC(Crohn’s & Colitis)?’ 제하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며 IBD 질환 알리기에 나섰다.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해 IBD 환자가 겪을 수 있는 사례들을 재연해 소개했는데, 치료 접근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통해 피하주사제형 치료제에 대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IBD 분야의 주요 석학들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IBD 질환으로 인한 환자의 고통 및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소개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가투여의 편의성을 갖춘 램시마SC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 현장에서 20년 이상 사용된 인플릭시맙은 IBD 치료제 가운데 28%로 가장 많은 처방 비중(IQVIA 2022년 기준)을 기록하며 환자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선호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SC제형 제품이 없어서 더 많은 환자에게 전달되지 못했지만, 셀트리온이 램시마SC를 출시하며 IBD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램시마SC 처방 환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영국 리버풀 대학병원에서 인플릭시맙 IV제형 제품에서 램시마SC로 스위칭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및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환자가 편의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램시마SC를 더 선호했으며 7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셀트리온은 ‘Where’s CC?’ 캠페인이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전역의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영국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The Traitors 시즌2’ 출연자인 몰리 피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홍보에 나섰다. 몰리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유명 인플루언서로 11세에 IBD의 일환인 궤양성 대장염(UC) 진단을 받은 환자로서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몰리는 “IBD 환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편하게 집을 나서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포기하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셀트리온의 ‘Where’s CC?’는 내 마음을 가장 가깝게 표현하고 있는 캠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는 EU5에서 21%의 점유율(2023년 4분기 기준)을 기록해 IBD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며 “의료진의 처방 선호도를 높일 데이터 확보에 성공하는 등 성과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IBD 환자들에게 램시마SC의 치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세일즈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