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TDF 기자간담회’…‘하나로 TDF’ 순자산 3000억 돌파
임동순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대표가 올스프링자산운용(구 웰스파고자산운용)과의 협업으로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운용 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열린 ‘하나로TDF 기자간담회’에서 “성장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하나로TDF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공적인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로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수한 수익률이 뒷받침되며 올해만 하나로 TDF 전체 시리즈 순자산이 2배 이상 증가했다”며 “특히 디폴트 옵션 도입 이후 하나로TDF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하나로 TDF 시리즈의 순자산액은 3045억 원으로, 올해 초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하나로TDF 시리즈 중 가장 수탁고가 높은 하나로TDF 2045의 설정 후 수익률은 57.3%다.
하나로TDF는 전 세계 최초(1994년)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 중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한국인 생애주기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올스프링자산운용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자산배분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 한국인의 소득대체율과 평균 근로 기간 등을 고려해 현지에 최적화한 글라이드패스(자산배분 프로그램)를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애디 챙 올스프링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리 총괄은 “올스프링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은 강력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며 “함께 투자 기회나 옵션 등을 함께 고려할 뿐 아니라 주별‧월별 논의를 통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같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30년간 쌓아온 TDF 노하우를 하나로TDF 운용에도 접목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자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로TDF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김석환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 부장은 “하나로TDF는 올스프링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고 있다”며 “위기관리에 유효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전략을 같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