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카이스트 앰버서더 위촉장을 공개했다.
7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카이스트 점퍼와 위촉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이 공개한 위촉장에는 이름 권지용을 비롯해 ‘위 사람을 KAIST(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 앰베서더로 위촉합니다’라는 문장이 담겼다.
이외에도 지드래곤은 와 점퍼를 입고 사진을 찍거나 로봇 등 카이스트 관련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같은 날 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이번 임용은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카이스트는 엔터테크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기계공학과 내에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되어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사실 어렸을 때부터 나름대로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런데 저는 천재가 아니다. 여기 대학생분들이 진짜 천재이지 않나”라며 “같이 어울리면 천재같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앞으로 서로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대중이 생각하기 어려운 걸 저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더 알려지면 좋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