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된 축구 대표팀 공식 훈련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운동장을 뛰며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하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6차전 상대인 중국과 2번째로 맞붙는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국과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을 갖는다.
이날 중국과의 2차 예선 6차전은 오후 8시 킥오프된다. 중계 채널은 TV조선으로 쿠팡플레이에서도 동시 중계된다.
6일 싱가포르와의 5차전(원정)에서 7-0 대승을 거둔 한국은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해 3차 예선 진출을 조기 확정한 상태다. 하지만 3차 예선에서 톱시드(포트 1)를 받기 위해 중국전 승리가 필수다.
'톱시드'를 받기 위해선 20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하는 세계 랭킹에서 아시아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한국은 현재 23위(1563.99점)를 유지하고 있지만 24위 호주(1563.93점)가 0.06점 차로 쫓아오고 있어, 3위를 지키기 위해선 중국전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경기 전날인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중국전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톱시드로 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다 떠나서 대한민국 경기장, 서울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많은 팬이 기대하고 오시는데 재미있는 축구,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1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중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서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