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코스피 이전상장 첫날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9시 4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파라다이스는 전일보다 1.08%(160원) 1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1일 파라다이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약 6% 가까이 상승 마감했지만,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이날은 약세다.
통상 이전상장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대외인지도가 올라가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거래 수급이 활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파라다이스는 코스피 상장 이후 시가총액 규모 증가에 따라 코스피200 지수 편입도 유력하게 예상되고 있다. 이 경우 수급이 개선돼 주가에 긍정적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실적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웃돌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강점을 가진 일본 VIP 및 신규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 확대한 결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인스파이어’의 개장으로 인한 경쟁 심화는 2분기까지도 전무한 상황이며 같은 지역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의 방문객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우려보다는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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