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실험하고 있는 차바이오텍 연구원. (사진제공=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NK세포치료제 ‘CBT101’이 정부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돼 2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사업이다. 2021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과제를 수행해 CBT101의 대량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임상2상을 진행하는데 기반이 되는 자료와 근거를 확보해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다.
CBT101은 환자의 혈액에서 선천적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를 추출한 뒤, 체외에서 증식해 제조한 면역세포치료제다.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을 통해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생존 기간 연장 효과를 입증했고,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상에서 CBT101 정맥투여에 대한 안정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정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량생산 공정개발 등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사업화 속도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